[누가복음 강해설교] 예수님의 세례, 성령의 임재, 족보 (눅3:21-38)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누가복음 3장 21절부터 38절까지의 말씀을 중심으로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께서 임하신 사건과, 그분의 족보를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함께 묵상합니다.

이 본문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는 놀라운 복음의 핵심입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세례와 성령 강림 (눅 3:21-22)

백성이 모두 세례를 받을 때, 예수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셨습니다.

이 순간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은 모습으로 예수님 위에 임하셨습니다.

하늘로부터 들려온 음성은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시 2:7, 사 42:1)는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이는 예수님이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성령 충만하신 하나님의 독생자임을 분명히 드러냅니다.

세례는 예수님의 사역 시작을 알리는 성령의 권능과 함께하는 표징이며, 우리의 죄를 대속하실 구원자의 길을 시작하는 신성한 순간입니다(마 3:16-17).


2.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흐름 (눅 3:23-38)

누가는 예수님의 족보를 아담까지 거슬러 올라가 기록합니다.

이는 예수님이 단지 유대인의 메시야만이 아니라, 인류의 구원자임을 상징합니다.

‘아담’과 ‘하나님’으로 족보를 마무리하는 것은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 즉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 되심을 보여줍니다(딤전 2:5).

족보 속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하나님의 구원 역사 가운데 중요한 역할을 한 선조들로, 그 가운데서 예수님이 구원의 완성으로 오셨음을 나타냅니다.

이 족보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약속의 신실함을 나타내며, 역사를 통틀어 이루어진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선포합니다.


3. 본문과 관련된 성경 구절과 신학적 의미

  • 시편 2:7 - “주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 이사야 42:1 - “내 택한 자, 내 기뻐하는 자”

  • 마태복음 3:16-17 - 예수님의 세례와 성령 강림

  • 디모데전서 2:5 -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

  • 창세기 1-3장 - 아담과 인간의 타락, 구원 필요성

예수님의 세례는 그의 인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성령이 임함으로 그의 신성을 증명합니다.

족보는 하나님의 구원 약속이 세대를 거쳐 이루어지는 역사를 보여줍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께서 그 위에 임하신 사건은 우리에게 구원의 문이 열렸음을 알리는 가장 위대한 선언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족보는 예수님이 온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독생자임을 선명히 보여 줍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붙들고,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달아, 날마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주로 믿고 따르는 복된 삶을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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