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쉬운성경)
눅 19:28 <왕으로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앞장 서서 예루살렘을 향해 올라가셨습니다.
눅 19:29 올리브 산 근처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두 제자를 보내셨습니다.
눅 19:30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맞은편 마을로 가거라. 그 곳에 들어가면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 한 마리가 매여 있는 것을 볼 것이다. 그것을 풀어 이리 끌고 오너라.
눅 19:31 만일 누가 ‘왜 나귀를 푸시오?’ 하고 묻거든 ‘주님께서 필요하시답니다’라고 말하여라.”
눅 19:32 보냄을 받은 제자들이 가 보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귀 새끼를 발견했습니다.
눅 19:33 그들이 나귀 새끼를 풀자, 주인이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왜 나귀 새끼를 푸시오?”
눅 19:34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주님께서 필요하시답니다.”
눅 19:35 제자들이 나귀를 예수님께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벗어 나귀의 등에 펴고 예수님을 태웠습니다.
눅 19:36 예수님께서 가실 때에 사람들이 겉옷을 벗어 길에 펼쳤습니다.
눅 19:37 예수님께서 올리브 산 비탈길 가까이 오셨을 때, 모든 제자들이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그것은 이들이 여러 가지 기적을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눅 19:38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에게 복이 있다. 하늘에는 평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
눅 19:39 그러자 사람들 사이에 있던 몇몇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자들을 꾸짖으십시오.”
눅 19:40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를 지를 것이다.”
눅 19:41 <예루살렘을 위해 눈물을 흘리심>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셔서 그 도시를 바라보시고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눅 19:42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네가 평화의 길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그러나 지금은 이것이 너에게 감춰져 있다.
눅 19:43 네 원수들이 너를 향해 흙덩이를 쌓고 너를 에워싸고 사방으로 포위할 때가 올 것이다.
눅 19:44 그리고 너를 짓밟고, 너와 함께한 네 자녀들도 짓밟을 것이다. 또한 돌 위에 다른 돌 하나라도 남지 않게 할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찾아온 때를 네가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눅 19:45 <성전을 깨끗하게 하심>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쫓기 시작하셨습니다.
눅 19:46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다’ 라고 성경에 쓰여 있는데 너희는 이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
눅 19:47 예수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습니다. 그러자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 그리고 백성의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눅 19:48 그러나 모든 백성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열심히 듣고 있었으므로 예수님을 죽일 방법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본문 관찰
🪔 관찰 제목: “눈물과 권세로 오신 왕(The King Who Comes with Tears and Authority)”
🧭 묵상 포인트
1. 예수님은 겸손의 왕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화려한 군마가 아니라 나귀를 타고 입성하신 예수님은 스가랴서의 예언을 성취하며 평화의 왕, 섬김의 왕으로 오십니다. 이는 예수님의 겸손한 통치 방식을 상징합니다.
2. 예수님은 찬양받기에 합당한 하나님의 왕이십니다.
제자들과 무리는 기쁨으로 그분을 찬양하며 “하늘에는 평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라 외칩니다. 이는 예수님이 단순한 선생이 아닌,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이며 구원자라는 신앙 고백입니다.
3.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보시고 눈물 흘리십니다.
예수님은 회개하지 않는 도시를 향한 애통한 마음을 품고 계십니다. 눈물은 단지 슬픔이 아니라, 심판을 경고하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찾아오시는 때를 놓친 백성의 안타까움이 드러납니다.
4. 예수님은 성전을 정화하십니다.
성전은 기도하는 집이어야 했지만, 사람들의 탐욕과 종교적 위선으로 인해 ‘강도의 소굴’이 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거룩을 회복시키기 위해 행동으로 응답하십니다.
5. 예수님의 가르침은 사람들을 사로잡습니다.
백성들은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는 예수님을 열심히 듣습니다. 그러나 종교 지도자들은 그 말씀을 두려워하고 제거하려 합니다. 예수님의 진리는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그들의 죄를 드러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왕이자 교사, 애통해 하시는 구세주, 그리고 성전을 정화하시는 권세자로 예루살렘에 들어오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눈물과 권세, 말씀을 어떤 자세로 맞이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분은 오늘도 우리 마음의 성전에 오시기를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