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누가복음 4장 31절부터 44절까지 본문을 중심으로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서 보여주신 권위와 사랑의 사역을 살펴보려 합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단순한 가르침이 아니라 권위 있는 말씀과 병 고침으로 하나님 나라의 임재를 선포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권능과 그분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의 도전을 받게 될 것입니다.
1. 권위 있는 가르침과 귀신을 내쫓으심 (눅 4:31-37)
예수님은 갈릴리 가버나움 회당에서 안식일에 가르치셨습니다. 그 말씀은 권위가 있었고, 사람들은 놀랐습니다(마 7:29).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크게 소리치며 예수님을 하나님의 거룩한 자로 인정하지만, 예수님은 단호하게 꾸짖으시며 귀신을 내쫓으십니다.
귀신들이 무리 중에서 나오는 장면은 예수님의 권세와 신성을 나타내며, 이로 인해 예수님의 소문은 근처 사방으로 퍼졌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영적 권세를 가지고 계심을 분명히 보여줍니다(마 28:18).
2. 병든 자들을 치유하시고 사랑을 나타내심 (눅 4:38-41)
예수님은 회당에서 나와 시몬의 집에 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중병에 걸려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가까이 가셔서 그녀를 꾸짖으시니 병이 떠나고 즉시 일어나 섬깁니다.
해질 무렵에는 많은 병자와 귀신들린 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왔고, 예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손으로 만지시며 고쳐주셨습니다.
귀신들린 자들이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외쳤으나, 예수님은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드러내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모든 일에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있습니다(마 8:16-17). 조급하거나 답답해 할 이유가 없습니다.
3. 복음을 전하기 위해 떠나심 (눅 4:42-44)
날이 밝자 예수님은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무리들은 그분을 찾아왔으나 예수님은 떠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다른 동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해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다”(눅 4:43)는 고백은 예수님의 사명이 지역과 개인을 초월하는 보편적 복음임을 알립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시작하셨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권위와 사랑, 그리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깊이 깨닫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한 교사가 아니라, 병든 자를 고치시고 악한 영을 내쫓는 하나님의 권세를 가진 구원자이십니다.
그분은 끊임없이 기도하시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고, 우리를 위해 복음을 전하는 길을 걷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 권위 있는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며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는 신실한 제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송병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