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 310장 – 아 하나님의 은혜로 (가사 원문)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 없는 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
후렴
내가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아시는 주님
늘 보호 해주실 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
왜 내게 굳센 믿음과 또 복음 주셔서
내 맘이 항상 편한지 난 알 수 없도다
왜 내게 성령 주셔서 내 마음 감동해
주 예수 믿게 하는지 난 알 수 없도다
주 언제 강림 하실지 혹 밤에 혹 낮에
또 주님 만날 그 곳도 난 알 수 없도다
✝️ 5분 설교: 알 수 없어도 확신하는 믿음
사랑하는 여러분,
찬송가 310장은 복음의 신비와 믿음의 확신을 동시에 고백하는 깊은 찬양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왜 우리를 선택하셨는지, 왜 우리에게 복음을 주셨는지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히 고백할 수 있습니다.
"내가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아시는 주님"
이 찬송은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하나님에 대한 고백입니다.
🔹 1. 구속의 은혜는 설명이 아니라 경이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
이 말은 단순한 의문이 아니라, 감격입니다.
우리는 전혀 자격이 없는 존재였지만, 하나님께서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로마서 5:8은 말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우리는 그저 놀라운 은혜 앞에 무릎 꿇고, 감사와 찬송으로 응답할 뿐입니다.
🔹 2. 믿음의 평안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
“내 맘이 항상 편한지 난 알 수 없도다”
믿음은 인간의 결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에베소서 2:8–9은 말합니다:
“너희가 그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믿음 안에서 우리는 설명할 수 없는 평안을 누립니다.
그 평안이 바로 하나님의 통치가 임한 증거입니다.
🔹 3. 성령의 감동이 예수를 믿게 한다
“왜 내게 성령 주셔서 내 마음 감동해…”
믿음은 인간의 이성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로 생겨납니다.
요한복음 3:8에서는 성령의 임재를 바람에 비유합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내가 주님을 믿게 된 것, 말씀에 감동받는 것도 모두 성령의 은혜입니다.
🔹 4. 알 수 없어도 확신하는 믿음
“주 언제 강림하실지 혹 밤에 혹 낮에…”
예수님의 재림은 알 수 없지만,
찬송가는 그 날이 반드시 온다는 확신을 가지고 노래합니다.
믿음은 모든 걸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확신 있게 고백할 수 있습니다.
“나는 확실히 아네.”
🙏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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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수님을 믿게 된 은혜, 처음 받은 감동을 기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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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어도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서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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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나의 형편을 아시고 보호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고 있습니까?
이 찬송은 우리의 신앙이 '이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사는 것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오늘 하루도, 알 수 없어도 확신하는 믿음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