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복음 17:11–19 (우리말성경)
11절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를 지나시게 되었습니다.
12절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다가 열 사람의 문둥병 환자를 만났습니다. 그들은 멀리 서서
13절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예수 선생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14절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시고 “제사장에게 가서 너희 몸을 보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가는 도중에 몸이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15절 그들 가운데 하나가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돌아와서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16절 그리고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습니다.
17절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열 사람이 다 깨끗하게 되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 있느냐?
18절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사람이 없단 말이냐?”
19절 그리고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 예수 그리스도 중심 해석
🔹 1. 치유보다 중요한 것은 ‘믿음으로 드리는 감사’
예수님은 육체의 질병을 치유하실 수 있는 능력의 주님이십니다. 열 명 모두가 나병에서 깨끗함을 받았지만, 예수께 돌아와 감사한 자는 단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육체를 고치시는 분이 아니라, 마음과 영혼까지 회복시키시는 구원의 주님이십니다.
🔹 2. 감사는 믿음의 표현이다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은 아주 중요합니다.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다른 아홉은 병이 나았을 수 있지만, 감사로 돌아온 이 사마리아인은 진정한 구원을 경험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감사는 단순한 예절이 아니라,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믿음의 행위였던 것입니다.
🔹 3. 복음은 경계를 넘어선다
감사한 사람은 사마리아인, 즉 유대인들로부터 멸시받던 이방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인정하시며, 구원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 장면은 복음이 혈통이나 민족이 아닌 믿음으로 주어지는 은혜임을 보여줍니다.
🙏 묵상과 적용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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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대해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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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감사는 단순한 말이 아닌, 믿음의 고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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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나 어려움 속에서 예수님을 향해 자비를 구하는 신앙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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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은혜에 머물지 않고, 예수께 돌아와 엎드리는 믿음이 있는가?
📝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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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명 모두 고침을 받았지만, 오직 한 사람만이 감사로 예수께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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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감사의 믿음을 통해 영혼까지 치유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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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신앙은 단순히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복의 근원이신 예수님께 돌아오는 것이다.
오늘도 받은 은혜를 세어보며, 예수님께 감사함으로 나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