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누가복음 17:20-37 (쉬운성경)
20 바리새파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가 언제 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오는 것이 아니다.21 ‘보아라, 여기 있다’, ‘저기 있다’라고 말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는 너희 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22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인자의 날을 단 하루만이라도 보고 싶어 해도 보지 못할 때가 올 것이다.23 사람들이 ‘보아라, 여기 있다’, ‘저기 있다’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을 따라가지도 말고 찾지도 마라.
24 인자의 날은 번개가 하늘 이쪽에서 번쩍이며 하늘 저쪽까지 비치는 것처럼 될 것이다.
25 그러나 인자는 먼저 많은 고난을 당하고 이 세대 사람들에게 거절당해야 한다.
26 노아의 시대에 있었던 일처럼 인자의 날도 그와 같을 것이다.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갔다. 그러다가 홍수가 나서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28 롯의 시대에도 그와 같은 일이 있었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지었다.
29 그러나 롯이 소돔을 떠난 날,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비처럼 내려 모두 멸망당했다.
30 인자가 나타나는 날도 이와 같을 것이다.
31 그 날에 지붕 위에 있는 사람은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가지 마라. 들에 있는 사람도 집으로 돌아가지 마라.
32 롯의 아내를 기억하라.
33 자기 목숨을 지키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고, 자기 목숨을 버리는 사람은 그것을 지킬 것이다.
3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날에 두 사람이 한 자리에 누워 있을 것이나,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남겨질 것이다.
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고 있을 것이나,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남겨질 것이다.
37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주님, 어디서 이런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들이 모이느니라.”
🔍 본문 해석 – 그리스도 중심적인 관점
1. 하나님 나라는 ‘너희 가운데’ 이미 임했다 (20-21절)
바리새인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나라를 기대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분은 바로 하나님 나라 자체이시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 안에 이미 하나님 나라가 임했습니다.
📌 하나님 나라는 “장차 올 나라”가 아니라, “이미 우리 안에 임한 통치”입니다.
2. 거짓된 외침에 속지 말라 (22-24절)
제자들은 인자의 날, 곧 예수님의 재림을 갈망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 많은 사람들이 ‘여기 있다’, ‘저기 있다’ 외칠 것입니다.
예수님은 거짓 선지자와 이단을 따르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진짜 재림은 모든 사람이 다 알 수 있도록 명확하고 강력하게 임하기 때문입니다.
3. 노아와 롯의 시대처럼 – 일상 속에 임하는 심판 (26-30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결혼하고 집을 짓던 일상 가운데
심판이 갑자기 찾아왔습니다.
하나님 없는 평범한 일상이 우리를 멸망으로 이끌 수 있음을 경고하십니다.
📌 그리스도 없는 풍요와 평안은 결코 안전한 삶이 아닙니다.
4. 준비되지 않으면 남겨진다 (31-35절)
예수님은 재림의 날에 분명한 구분이 있을 것이라 하십니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남겨집니다.
믿음과 삶으로 준비된 자만이 구원의 자리로 데려감을 받게 됩니다.
“롯의 아내를 기억하라”는 말씀은
세상의 미련에 붙잡히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입니다.
5. 지금,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라
이 말씀은 과거를 회상하거나 미래만 기대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지금 이 순간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야 하며,
매일의 삶을 깨어서 그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 적용과 기도
💭 오늘 나에게 묻기
-
나는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누리고 있는가?
-
나는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진심으로 사모하며 기다리고 있는가?
-
나의 오늘 하루는 “주님이 오셔도 부끄럽지 않을 삶”인가?
🙏 기도문
주 예수님,
하나님 나라가 내 안에 이미 임하셨음을 믿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나는 세상 것에 마음을 빼앗기며 살아갑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늘 깨어 준비하며 살게 하시고,
그 날에 데려감 받을 준비된 자 되게 하소서.
오늘도 나의 삶이 하나님 나라의 증거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