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쉬운성경)
눅 18:15 <어린아이와 같지 않으면>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만져 주시기를 원하여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제자들이 이를 보고 그들을 꾸짖었습니다.
눅 18:16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들을 부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내게로 오는 것을 막지 마라. 하나님 나라는 이런 어린아이들의 것이다.
눅 18:17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눅 18:18 <한 부자의 질문>
어떤 지도자가 예수님께 “선한 선생님, 영생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눅 18:1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왜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선한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시다.
눅 18:20 너는 계명들을 알고 있다. ‘간음하지 마라. 살인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거짓 증언하지 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눅 18:21 그가 대답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저는 어려서부터 다 지켜왔습니다.”
눅 18:22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게 아직도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 네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를 얻을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눅 18:23 이 말씀을 듣고 그는 몹시 근심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큰 부자였기 때문입니다.
눅 18:24 예수님께서 그를 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
눅 18:25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 구멍으로 지나가는 것이 더 쉽다.”
눅 18:26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구원 받을 수 있겠습니까?”
눅 18:27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
눅 18:28 그 때,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눅 18:29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사람은
눅 18:30 이 세상에서 여러 배로 받을 것이요. 또한 오는 세상에서 영생을 얻을 것이다.”
✝️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본문 관찰 (묵상 포인트)
1. 어린아이 같은 믿음이 하나님 나라의 조건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막으려 한 어린아이들을 오히려 불러 축복하시며, 겸손하고 순전한 믿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길임을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와 같은 전적인 신뢰와 의존을 원하십니다.
2. 영생을 묻는 자에게 예수님은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율법을 지켰다는 부자 청년에게 예수님은 재산을 나누고 ‘나를 따르라’ 하십니다. 영생은 ‘무엇을 행함’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살아가는 것임을 드러내십니다.
3. 물질의 소유는 제자의 길에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부유한 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어려운 이유를 드러내시며, 세상의 소유가 마음을 사로잡을 때, 하나님을 따르기 어렵다는 진리를 선포하십니다. 이는 단지 부자에 대한 경고가 아니라 모든 제자들에게 주는 메시지입니다.
4. 자기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베드로가 고백하듯, 예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린 자에게는 이 세상에서의 보상과 내세의 영생이 약속됩니다. 예수님은 따르는 자들을 절대로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이 본문은 예수님을 따르는 믿음의 본질과 하나님 나라의 가치 기준을 다시금 돌아보게 합니다. 단순함, 순전함, 헌신, 그리고 예수님 중심의 삶—이것이 진정한 제자의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