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유니온 매일성경] 누가복음 19:1-10 본문읽기 (쉬운성경)



📖 본문 (쉬운성경)

눅 19:1 <뽕나무에 올라간 삭개오>
예수님께서 여리고에 들어가 거리를 지나시는 중이었습니다.

눅 19:2 여리고에는 삭개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세리장이었고, 부자였습니다.

눅 19:3 삭개오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보려고 하였으나 사람들 때문에 볼 수 없었습니다. 그는 키가 작았던 것입니다.

눅 19:4 그는 예수님을 보려고 앞서 달려가서 뽕나무에 올라갔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그 길을 지나실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눅 19:5 예수님께서 그 곳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고 삭개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삭개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오늘 내가 네 집에서 묵어야 하겠다.”

눅 19:6 삭개오가 빨리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이했습니다.

눅 19:7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모두 수군거렸습니다. “저 사람이 죄인의 집에 묵으려고 들어갔다.”

눅 19:8 삭개오가 서서 주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주님, 제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남의 것을 속여 얻은 것이 있으면, 네 배로 갚겠습니다.”

눅 19:9 예수님께서 삭개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찾아왔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눅 19:10 인자는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본문 관찰

🪔 관찰 제목: “예수님은 잃은 자를 부르신다(Jesus Calls the Lost to Himself)”


🧭 묵상 포인트

1. 삭개오는 예수님을 보기 위해 행동한 사람입니다.

키가 작아 군중 너머로 예수님을 볼 수 없었던 삭개오는 주저하지 않고 앞서 달려가 뽕나무에 오릅니다. 이는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예수님을 향한 갈망과 적극적인 믿음의 표현입니다.

2. 예수님은 먼저 삭개오의 이름을 부르십니다.

삭개오가 예수님을 보고 싶어했지만, 사실 예수님께서 먼저 그를 찾으신 것입니다. 그분은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삭개오를 주목하시고, 친밀하게 이름을 부르며 그 집에 머물겠다고 선언하십니다.

3. 삭개오의 기쁨은 회개의 열매로 이어집니다.

예수님을 기쁘게 영접한 삭개오는 자신이 행했던 죄를 자백하며 회개와 나눔으로 삶의 방향을 바꿉니다. 믿음의 고백은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4. 예수님은 ‘오늘 이 집에 구원이 이르렀다’고 선포하십니다.

회개와 믿음 가운데 예수님은 구원을 확증하십니다. 구원은 미래의 약속이 아니라,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 임하는 현재적 사건입니다.

5. 예수님의 사명 선언: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존재 이유와 사역의 핵심입니다. 삭개오는 단지 세리장이 아니라, 예수님의 구원 사역의 대표적 대상이자 증거가 됩니다.


이 본문은 우리가 예수님을 찾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먼저 찾아오시는 은혜를 보여줍니다. 뽕나무 위 삭개오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시선과 부르심에 응답할 때, 진정한 구원의 기쁨과 변화된 삶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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