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단순한 요청이 아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소통을 위한 기도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소통합니다. 기도가 단순한 요청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와 깊이 만나는 기도임을 팀 켈러의 관점에서 풀어냅니다. 기도의 올바른 동기와 방법을 살펴봅니다.


성경 본문 읽기

"기도할 때, 너희는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에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 마태복음 6장 5절


서론: 기도의 목적과 동기

우리는 자주 기도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기 때문에 그 목적과 동기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기도라는 행위가 종종 단순한 요청으로만 이해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내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이것을 해 주세요!"라는 요청을 자주 합니다. 그 자체로 잘못된 기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기도가 단순히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만드는 행위여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을 더 알고,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우리가 나눌 것은 기도의 올바른 동기에 관한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소통하는 수단으로, 우리가 하나님과 진정으로 만나는 자리여야 합니다.


본론: 올바른 기도의 동기와 하나님과의 소통

1. 외식적인 기도에서 벗어나야 한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6장에서 기도에 대해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주십니다. 첫 번째는 외식적인 기도를 경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기도할 때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외식적인 기도는 사람들의 칭찬을 받기 위해 기도하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그 기도가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점을 예수님은 강조하십니다.

기도는 “내가 누구인지, 하나님 앞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자기 고백이자, 관계의 변화를 추구하는 자리여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형성하고, 그분의 뜻에 더욱 가까워지게 됩니다.

우리의 기도가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는 기도가 아닌지 점검해야 합니다. 기도는 사람에게 보여지는 외적인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내적인 소통이어야 합니다. 기도가 내 뜻을 이루기 위해서만 사용된다면, 그것은 올바른 기도가 아닙니다.

2. 골방에서 하나님과의 소통을 이루자

예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내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골방에서의 기도는 하나님과의 내밀한 소통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자신의 기도를 보지 않도록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직접적으로 만나는 시간이어야 하며, 그 시간은 누구의 눈도 의식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 소통하는 시간이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 아버지와 자녀, 창조주와 예배자 그 위치를 바르게 정하는 자리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자리여야 합니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열심히 기도하는 것보다는 혼자서 하나님과 진심으로 만나는 시간이 더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그런 기도를 은밀한 중에 하나님 앞에서 하라고 하십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이루는 핵심적인 수단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분의 뜻을 구하는 진정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3. 중언부원을 피하고 진정성 있는 기도

예수님은 두 번째로, “기도할 때 중언부원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마태복음 6:7).
우리는 기도할 때 자주 말의 양이나 형식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도를 많이 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더 많이 응답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기도의 양이나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진심이 하나님께 전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진지한 대화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말을 듣는 분이시며, 우리가 얼마나 많이 기도했는지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진실된 것인지를 보십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진정성을 담은 소통이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하나님께 우리의 뜻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뜻을 찾고 구하는 것이 기도의 핵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과의 기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도

오늘 우리는 기도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배웠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깊은 소통이어야 하며, 그 소통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동기로부터 출발해야 하며, 그 기도는 진실하고, 은밀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여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나누고, 그분의 뜻을 찾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과 깊은 소통의 자리가 되기를 소망하며, 그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는 단순히 하나님께 무엇을 얻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만남과 관계를 위한 소중한 시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기쁘게 받아주시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이 진심으로 하나님을 향해 있는 기도여야 합니다. 여러분의 기도,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드리는 기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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